부용대
선유줄불놀이를 위해 준비중입니다.
선유불불놀이:마을 건너편에 위치한 부용대(절벽입니다)에서부터 강을
가로질러 여러개의 줄을 걸고 그 줄에 뽕나무 숯과 소금을
섞어만든, 일종의 폭죽을 달아매어 불을 피우는 놀이입니다....
소금을 섞어서 그 불꽃이 터지게 만들었구요(현재는 화약사용한다고 합니다.)
만송정솔숲에서 부용대 방향으로 타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부용대 정상까지 타들어갈 무렵에는
강건너 부용대에선 솔가지에 불을 붙여 강아래로 던집니다....
그러면 그걸 보는 사람들이 일제히 소리칩니다..... "낙화요~~!!!"
사실은 예전에는 배를 타고 그 '꽃처럼 흩날리는' 줄불을 보면서 시 한수를 짓고,
시가 좋을 경우 "낙화요~!"를 외치면서 불붙은 솔가지를 던지게 했답니다.....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솔불로 밝혀진 절벽의 모습 또한 아름답습니다....
화회탈춤이 양반들을 조롱하고 억눌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발달된 서민의 놀이라 한다면, 이 선유줄불놀이는 지극히
양반적인, 상류층의 놀이였다고 합니다....
선유줄불놀이 이 놀이는 네 가지 놀이로 구성되는데 뱃놀이, 줄불놀이, 달걀불놀이, 낙화놀이가 그것이다. 네 가지 중에 놀이 명칭에는 '배에서 노는 것'과 '줄불놀이'가 들어간다.
선유줄불놀이는 안동국제 탈춤기간중 토요일오후 7시에서 9시까지 행해 집니다.
총열가닥의 선이 부용대 쪽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힘을 지탱하는 본선 강철선5가닥과 보조선나일론선5가닥
선유줄불놀이 관람시에는 불빛이 나는 모든것을 소등후 컴컴한 암흑속에서 관람하게 됩니다.
달걀불놀이등을 떠내려 보낼 상류
달걀불놀이에 사용될 등
2007년 9월29일 오후6시15분
하회마을 강변에서 바라본 부용대 모습 시시각각 어둠이 내리면서 다른 경관을 연출합니다.
2007년9월29일 오후6시28분
2007년 9월29일 오후6시55분
달걀불놀이
달걀불놀이는 뱃놀이가 시작될 무렵 강 상류쪽에서 불을 떠내려 보낸다고 한다. 불은 짚으로 만든 따방이에 달걀껍질을 얹고, 그 속에 피마자 기름을 넣고 그 안에 작은 돌을 싸서 만든 솜심지를 넣고 불을 킨다고 한다. 부용대 상류인 형제암 부근에서 한번에 20~30개씩 띄워 보내면 옥연정 앞 소를 향하여 떠내려오면서 맴돈다고 한다. 이 불이 뱃놀이하는 곳까지 떠내려와 배주변에서 빙빙 돌면 이 모양이 연꽃을 연상시키는 모양이다.
줄불놀이
줄은 힘을 지탱하는 본선과 줄불봉지를 엮는 보조선으로 구성
보조선엔 줄불봉지를 매단다. 불꽃놀이용 재료는 뽕나무숯과 소나무 껍질숯을 곱게 간 숯가루와 소금을 섞어서 창호지로 좁고 길게 만든 긴 줄불봉지에 다져 넣고, 실로 줄불봉지에 마디를 지으며 묶는다고 한다. 요즘은 특수화약을 쓴다고 한다. 10월 8일 본 줄불봉지의 길이는 한 자 정도 되어 보였다. 보조선에 달린 줄불봉지의 밑에다 약쑥으로 불을 붙이며 보낸다고 하는데 불을 붙인 다음 본선을 따라 가도록 당기고, 다음 줄불봉지에 불을 붙여 다시 당긴다. 이런 식으로 모든 불꽃 재료에 불을 붙여 강 건너까지 보내려면 한 시간 이상이 걸린다.
dslr카메라가 아닌 똑딱이 디카로 촬영되어 야경이 실제보다 아름답지 않습니다.
강을 따라 흘러가는 달걀불등
만송정 솔숲앞에서 부터 조금조금씩 부용대 방향으로 줄불이 타올라 갑니다.
원겨에서 바라본 선유줄불놀이
낙화놀이
부용대에서 아래로 솔불이 떨어집니다.
뱃놀이
강에는 달걀불등이 떠내려오고 배위에는 줄불이 타내려 오고 있습니다.
일반놀이 공원에서 볼수 있는 불꽃놀이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새로운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습니다.
2007년 10월6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선유줄불놀이가 시작됩니다.
관람팁:시내에서 오후4시이전에 하회마을에 도착하셔야 교통체증이 없다고 합니다.
혹시 추울수 있으니 긴소매티셔츠나 점퍼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와 카메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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